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장거리미사일 사용 허용 여부에 "오늘은 업데이트할 정책이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미국 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에이태큼스) 사용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미사일은 사거리 190마일(약 300㎞) 상당으로, 러시아 본토 심부 타격이 가능하다. 바이든 행정부가 정권교체 전 중대한 정책 변경을 했다고 풀이됐다.
밀러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기 전에도 미국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50개 국가 이상의 연합을 규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적절한 때에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모든 역량을 조정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해 왔다"라면서도 "오늘은 새로이 말할 정책이 없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