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커셔니스트 공성연, '트롬프 타악기 국제 콩쿠르' 준우승…韓 최초

기사등록 2024/11/18 17:29:04
[서울=뉴시스] 퍼커셔니스트 공성연(사진=프레인글로벌 제공) 2024.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퍼커셔니스트 공성연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8일 소속사 프레인글로벌에 따르면 공성연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뮤직헤보우에서 열린 2024 네덜란드 트롬프 타악기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은 중국의 유안 시(Yuan Xi)가, 3위는 포르투갈의 미구엘 필립(Miguel Filipe)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우승 상금 1만5000유로, 준우승 1만유로, 3위 7000유로 등이 각각 수여된다.

1971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트롬프 타악기 국제 콩쿠르는 트롬프 비엔날레 에인트호번 재단에서 주최하며 타악기 독주 분야에서 세계적인 퍼커션 콩쿠르로 불린다.

공성연은 2015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2016년 노스웨스턴 국제 타악기 콩쿠르 2위, 2019년 제네바 국제콩쿠르 타악기 부분 역대 최연소 본선 진출, 2022년 슈투트가르트 세계 마림바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재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진행 중이며 야마하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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