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8일 정책 기대로 반등 출발했다가 위안화 약세로 자금유출을 우려한 매도세가 유입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15일 대비 6.88 포인트, 0.21% 내려간 3323.85로 폐장했다. 3거래일째 밀렸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장보다 204.95 포인트, 1.91% 떨어진 1만544.02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장에 비해 52.67 포인트, 2.35% 크게 하락한 2190.95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1.84% 대폭 밀린 채 마쳤다.
통신주와 반도체 관련주, 조선주, 항공운송주, 식품주, 양조주, 의약품주, 증권주, 가전주, 방산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리전기는 0.58%, 우량예 1.30%, 수정방 3.68%, 칭다오 맥주 2.03%, 베이징 맥주 0.88%, 헝루이 의약 1.05% 떨어졌다.
광다증권이 8.08%, 톈펑증권 6.91%, 저상증권 4,32%, 궈하이 증권 4.04%, 둥싱증권 3.26%, 신자증권 2.50%, 중인증권 1.88%, 창장증권 1.86%, 중위안 증권 1.75%, 중신증권 1.48%, 인허증권 1.34%, 창청증권 0.81%, 초상증권 0.76% 하락했다.
반면 은행주, 석유 관련주, 석탄주, 철강주, 보험주, 부동산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은행이 2.88%, 민성은행 7.43%, 초상은행 0.21%, 공상은행 2.31%, 건설은행 1.01%, 농업은행 2.13%, 광다은행 4.35%, 저상은행 3.51%, 중신은행 2.74%, 핑안은행 2.71%, 중국인수보험 0.09%, 타이핑양 보험 1.37%, 텐마오 보험 5.10%, 중국인민보험 2.08% 올랐다.
금광주 쯔진광업 0.58%, 중국석유화공 0.63%, 중국석유천연가스 1.49%, 중국교통건설 5.21%, 뤼디 HD 8.89%, 완커기업 1.49%, 바오리 발전 0.69%, 신자지산 1.63% 뛰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7558억1000억 위안(약 145조6220억원), 선전 증시는 1조18억85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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