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지난 9월24일 지수 발표 후 밸류업 공시를 이행했거나 연내 공시를 계획 중인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밸류업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기업을 지수에 조기 편입하기 위해 특별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 지수 발표 전 밸류업 본공시 기업은 12개사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기준 34개사가 추가로 본공시를 했고, 25개사가 연내 본공시를 예고했다.
신규 편입 심사 대상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다음달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이행한 기업이다.
거래소는 "편입종목 심사, 위원회 심의, 시장 공지, 업계 준비 등을 위해 변경일 전 최소 2주가 필요하다"며 "편입종목 등 세부내용은 변경일인 다음달 20일 이전에 별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이번 리밸런싱이 특별 변경임을 감안해 상장지수펀드(ETF) 등 연계상품 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제한적 범위 내에서 특별 편입만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편출은 내년 6월 정기변경을 통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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