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4대 비극 ‘맥베스’ 새 변주…연극 '마녀들'

기사등록 2024/11/19 07:00:00

극단 창작조직 성찬파 신작 공연


[서울=뉴시스] 조수원 기자 =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맥베스’를 재창조한 연극 '마녀들'이 오는 28일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초연 무대를 선보인다.

극단 창작조직 성찬파의 6번째 작품으로 맥베스와 함께 세 마녀들의 욕망과 죄책감에 주목했다.

이번 무대는 100분간 퇴장 없이 밀도 높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2016년 오페라연극 ‘맥베스’이후 8여 년만에 맥베스 역으로 다시 무대에 서는 김재만을 필두로 하카테 역은 극단 이룸과 극단 더늠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연극 ‘시선’, ‘쇠점터’의 조은영이 맡았다.

또 위르디 역은 연극 ‘육각의 인간’, ‘맥베스 오브 레이디’의 문하나, 그레이모어역은 연극 ‘어둑시니’로 2024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개인부문 연기상을 수상하며 평론가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진희가 캐스팅됐다.

창작조직 성찬파에 따르면 신진 추태영 작가 극작에 박성찬이 각색과 연출을 맡고, 양은숙 안무감독의 섬세한 움직임과 배미진 음악감독의 서정적인 음악, 김종석 조명감독, 김정향 의상 디자이너, 신나나 분장디자이너 등 완벽 호흡을 자랑하는 창작진이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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