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정관장 박정웅 포함 총 9명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15일 개최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9명의 KBL 유소년 클럽 출신과 1명의 KBL 장신자 프로그램 출신의 선수가 선발됐다고 18일 밝혔다.
KBL은 각 구단별 유소년 클럽을 운영하며 2007년부터 매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클럽 대회를 개최하는 등 유소년 농구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번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박정웅(정관장)을 포함한 이민서(SK), 조혁재(KCC), 소준혁(정관장), 백승엽(DB), 박성재(KT), 정성조(소노), 강현수(현대모비스), 김재현(KT) 등 9명이 KBL 유소년 클럽 출신이다.
아울러 1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은 이근준은 2019년 KBL 장신자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선수다.
KBL은 2007년부터 연령별 신장 기준을 통과해 선발된 선수에게 훈련 지원금을 비롯해 훈련 시 필요한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 KBL 장신 농구 선수 발굴사업 재개 이후 현재까지 총 220명의 장신선수를 발굴했으며, 2024년에는 총 20명의 장신선수를 발굴했다.
이근준과 함께 이번 시즌 경복고 4관왕을 이끈 윤현성, 김성훈도 KBL 장신자 프로그램 출신이다.
특히 이근준의 경우 2019년 장신자 프로그램 재개 후 첫 프로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KBL 측은 "앞으로도 유소년 클럽 농구 대회와 장신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회 마련을 통해 농구 유망주 발굴과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 운영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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