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국토교통부의 시범 운행지구 확대 승인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청주공항 방면 자율주행 버스를 추가 운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2020년 오송역~세종터미널 22.4㎞ 구간이던 시범운행 구간은 지난해 대전(반석)에 이어 청주공항까지 87.3㎞로 늘었다.
현재 자율주행 버스 4대가 청주 오송역에서 세종터미널, 대전 반석역까지 32.2㎞ 구간 10개 정차장을 오가고 있다.
도는 내년 오송역 일원과 조치원역을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자율운행 셔틀 3대를 추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자율주행 버스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조작 없이 장애물과 속도, 신호와 차간 거리 등을 스스로 제어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시범운행으로 쌓인 행정적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민 체감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연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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