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영·유아 시설 수질검사 완료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상하수도사업소는 관내 복지시설과 영유아 시설 386곳에 무료로 수질검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면역체계가 약한 영유아 시설 336곳은 신청 없이 수질검사를 진행했으며,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수돗물, 지하수, 정수기 등의 사용 실태를 확인하고 안전한 물 사용 및 관리 방법을 지도했다.
아파트 저수조의 규모가 물 사용량에 비해 크면 잔류염소 적정농도(0.1~4mg/L) 유지가 어려웠지만, 문제 해결까지 무료 수질검사를 지속해 복지 및 영유아 시설에 대한 행정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시는 수질검사 결과 지방상수도 인입으로 마을상수도가 폐지된 지역은 여전히 상수도가 아닌 계곡·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어 물 관리의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음이 확인되면서 상수도 사용을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기존 마을 상수도의 계곡·지하수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는 정수기를 설치하거나 반드시 물을 끓여서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 수도시설 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에 양산시에서 수도시설 관리자 교육을 유치하고, 저수조 수질검사 신청 시 안심확인제를 확대하며, 노후 시설에 대한 옥내급수관 개선 지원사업을 안내해 선제적인 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물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먹는 물의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