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럼피스킨 발생으로 폐쇄됐던 춘천시와 홍천군 가축시장이 지난주부터 재개장됐다.
18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인제군에서 발생한 럽피스킨으로 인접 시인 춘천시 가축시장이 폐쇄됐으나 방역 관리 지침을 준수 조건으로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12일부터 가축시장이 재개장됐다.
인제군과 인접 경계 군지역인 홍천군 가축시장 역시 14일 다시 개장됐다.
춘천시 방역 관계자는 "당초 춘천 가축시장은 발생지 방역대 해제 한 달 기준으로 현재 '심각단계'이나 아직 추가발생이 없고 농림축산식품부 지시도 있고 장기 중단으로 인한 소 사육 농가의 경영 어려움 완화와 장기적인 축산물 도축장 운영 차원에서 방역소독 강화 등 조건으로 앞당겨 개장했다"고 밝혔다.
원래 럼피스킨 발생 지역과 인접 시·군 가축시장 개장은 심각단계에서는 개장할 수 없다. '주의단계'에서 평시 운영돼야 한다.
춘천 가축시장 경우 평상시 격주 금요일에 가축시장을 경매를 해왔다. 매주 금요일 격주 운영은 내달부터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 관계자는 "재개장된 가축시장은 방역 수칙을 강화해 운영 중"이라며 "농장 기본 방역수칙과 현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반드시 소독을 마친 후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입구에는 수의사를 배치해 가축 임상검사를 실시한다"며 "운영 종료 후에는 가축시장 전체를 세척하고 소독하는 방역작업을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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