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징역형…국힘 창원시의원단 "사필귀정·정의구현"

기사등록 2024/11/18 10:23:41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의원단이 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결과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11.18.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의원단은 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의원단은 이날 "당초 예상보다도 중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은 이 대표의 죄질이 얼마나 불량했는지를 말해준다"며 "이 대표의 1심 선고는 사필귀정이다. 사법부 정의 구현으로 국민들이 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원단은 "그동안 이 대표는 파렴치한 범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정치 탄압의 희생양이라도 되는 것처럼 행세를 해왔다"면서 "죄를 지은 자가 벌 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진리이자 정의지만 민주당은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정치검찰의 조직 수사에 사법부가 손을 들어준 격이라며 또 다시 이 대표의 범죄에 대한 반성 보다는 정치검찰이라는 억지 프레임을 통해 국민들을 호도하고 본인들 살길만을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창원시도 지난 민선 7기 허성무 시정의 잘못을 덮기 위해 민주당 창원시의원들은 감사관 사퇴를 요구하는 등 허 전 시정의 방탄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사업자의 부당한 탈락의 진실이 판결을 통해 드러났음에도 연일 근거 없는 사실로 창원시민들을 기만하고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창원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 진해웅동지구, 사화대상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 완충저류시설 임대형민자사업 등 민선 7기에서 진행된 졸속 사업 등이 창원시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시정농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대표의 방탄을 위해 거대 야당에서 저지른 비상식적 행위를 따라 하지 말고 지난 민선 7기 허성무 시정의 졸속 사업들의 잘못과 진실을 창원시와 시민들을 위해 함께 밝히고 이를 바로 잡는데 협력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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