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 시점 대비 투자수익 20%
R&D 자금 현금 120억원 확보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희귀난치질환 전문 신약개발회사 티움바이오가 혈액제제 기업 SK플라즈마 주식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했다.
티움바이오는 보유하고 있던 SK플라즈마 보통주 중 33만3333주를 한앤코20호 유한회사에 매각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2021년 유상증자를 통해 SK플라즈마 지분율 9.12%에 해당하는 주식 100만주를 주당 발행가액 3만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번에 양도하는 보통주 1주당 양도가액은 3만6000원으로, 티움바이오는 취득시점 대비 20%의 투자수익을 거뒀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이사는 "보유하고 있던 SK플라즈마 주식 일부를 양도하며 올해 손익을 개선하는 효과가 생겼다"며 "개발 중인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 및 혈우병 치료신약 ‘TU7710’의 글로벌 임상개발, 신규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충분한 R&D 자금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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