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재난 꼼짝 마"…보령시, 올해 CCTV 156대 추가

기사등록 2024/11/18 08:24:24 최종수정 2024/11/18 09:36:19

농·어촌부터 해안까지 시민 안전 강화

시 곳곳, 2712대의 CCTV로 연중무휴 24시간 시민 안전 지키는 중

[보령=뉴시스] CCTV.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보령시가 18일 올 한 해 지역 주민 안전을 위해 총 105곳에 156대의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12억5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의 이번 CCTV 설치는 ▲1마을 1 CCTV 설치 7곳 ▲방범용 CCTV 설치 32곳 ▲등산로 CCTV 3곳 ▲해안안전 CCTV 설치 3곳 ▲대천항·오천항 실시간 안전사고 감지 시스템 구축 3곳 ▲비상벨 시인성 개선 20곳으로 이뤄졌다.

특히 시는 방범용 CCTV를 여성과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여성안심 귀갓길 12곳에 설치, 안전 환경을 조성에도 힘을 쏟았다.

범죄 취약지역 10곳에는 Pre-CAS(범죄분석) 기반으로 CCTV를 설치하고 인공지능(AI) 영상 분석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범죄 예방 효과를 노렸다.

또 시는 올해 대천항 및 오천항 선박화재 신속 대응을 위해 열화상카메라 및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을 적용, 실시간 안전사고 감지 시스템 구축에도 나서 24시간 해상사고 대응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현재 시는 2015년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 후 지역 곳곳에 총 2712대의 CCTV 설치해 관리·운영 중이다.

이에 총 20명의 관제요원이 4조3교대로 연중무휴 24시간 관제를 통해 시민 안전을 지키고 있다.

앞으로 시는 지속적인 안전 인프라 개선과 함께 시민 생활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에 설치된 CCTV가 범죄 예방과 사건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적의 안전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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