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 사업 완료, 내년 18개 사업 공모 방식으로 추진
[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기업 유치로 확보한 세수입을 농업에 투자하는 특화사업 62건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군이 2022년 고안해낸 이 특화시책은 '기업유치 세수 농업환원 공모사업'이다.
도농간 소득격차와 불균형을 줄이고 농업농촌의 자생력을 키우는 게 사업 목적이다.
기업 유치로 확보한 세수의 일부인 90억원(4년간)을 사업비로 편성했는데, 이 재원은 일반적 농업예산과는 별도로 농업 분야에 재투자한다.
이 시책을 통해 올해까지 44개 사업을 완료했고, 내년에는 18개 사업을 공모 방식으로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공모 신청 자격은 농업인과 농업법인, 농업인 단체다. 공모사업을 수행할 자격을 얻으면 최대 2억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올해 군이 편성한 예산은 총 8억원(보조 60%, 자부담 40%)이다.
군은 올해 농업분야 예산으로 전체 예산 6640억원의 13.6%인 903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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