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이제는 '대입 레이스'…지원사격 나선 자치구들[구청25]

기사등록 2024/11/16 07:00:00 최종수정 2024/11/16 07:08:16

서울 자치구들, 대입 입시 설명회 잇따라 개최

입시 전문가들 전략 공유부터, 1대 1 맞춤 상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앙고등학교에서 열린 수능 수험표 배부 및 장행식에서 수험생들이 교사 및 재학생들의 축하를 받으며 학교를 나서고 있는 모습. 2024.11.1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자치구들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끝낸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대학 입시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입시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대입 정시 전략부터 1대 1 맞춤형 컨설팅까지 다양한 진학 프로그램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16일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송파구는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정시대비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시 전문가인 이종환 대치명인학원 입시전략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올해 수능 분석부터 2024학년도 정시합격 사례 분석, 정시모집 주요 대학별 요강분석, 정시모집 가·나·다 군별 합격 지원 전략을 설명한다.

참여를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송파런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선착순 400명까지 모집한다.

다음 달 20일부터 28일까지 '정시대비 1대 1 진학컨설팅'도 집중 운영한다. 진로·진학을 담당하는 현직 교사들이 직접 수험생과 학부모와 만나 상담을 진행한다. 지원 가능한 대학을 확인하고 희망 진로에 따른 대입 지원전략을 짜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서울=뉴시스]송파구의 '정시대비 1대 1 진학컨설팅' 모습. (사진=송파구 제공). 2024.11.16. photo@newsis.com

구로구는 다음 달 16일 오후 6시30분 구로구청 강당에서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남윤곤 소장이 진행하는 '대입 정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수능 채점 결과 분석, 정시 지원 핵심 이슈, 전략 필수 요소 등을 제공한다. 수험생과 학부모 총 150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양천구도 다음 달 3일 오후 7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 600여명을 대상으로 '2025 대입 정시 합격 전략설명회'를 연다. 입시 전문가인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대입 정시 전형 특징·전망,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른 주요 대학 지원 전략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입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다음 달 10일에는 개인별 맞춤형 전략을 제공하는 '1대 1 집중 상담'도 진행한다. 전문 입시 컨설턴트 10명과 수험생과 학부모 120명이 1대 1로 배정되는 방식이다. 사전에 수능 성적과 희망 대학, 학과를 제출하면 개별 상담부스에서 1인당 30분씩 희망대학 지원 전략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구로구 대입 정시 설명회 포스터. (사진=구로구 제공)

동작구에서는 수능 다음 날인 15일부터 이날까지 대입 수시 면접을 준비하는 고3 재학생과 N수생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모의면접'을 진행 중이다.

모의면접에는 서울 주요대학 공공입학사정관 등 수년간 진학 지도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면접관으로 참석한다. 면접관 1명이 3명의 학생을 상대로 자기소개, 지원동기 등 공통 질문부터 대학·전형별 맞춤형 문항까지 1회당 약 60분간 컨설팅을 제공한다.

서초구는 오는 19일부터 방배, 서초, 반포·잠원, 양재·내곡 등 지역 내 4개 교육센터에서 입시 전문 컨설턴트의 1대 1 맞춤형 정시상담을 진행한다. 수험생과 학부모 총 400명을 대상으로 19일부터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는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구청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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