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영아 보호를 위해서는 임신부, 동거 가족(부모, 형제, 조부모 등) 및 돌보미를 대상으로 한 백일해 접종이 필요하다.
이번에 발생한 백일해 첫 사망 사례는 생후 2개월 미만 영아로 백일해 1차 예방접종 이전이며 기침, 가래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내원한 후 백일해 양성이 확인됐고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증상 악화로 사망했다.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는 올해 11월 1주 기준 전국적으로 총 3만332명의 환자(의사환자 포함)가 신고됐고 7~19세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백일해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부모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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