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큐세이트나트륨 등 함유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일양약품이 변비약 '장제로큐 장용정'을 출시했다.
17일 일양약품에 따르면 장제로큐 장용정은 도큐세이트나트륨, 센나엽가루, 비사코딜로 이뤄진 복합 변비약이다.
도큐세이트는 대장 내 딱딱한 변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를 보여 배변 시 변이 굳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에 유효한 성분이다. 비사코딜과 센나엽가루는 자극성 하제로,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변을 배출하는 역할이다.
변비는 단단한 변, 배변 횟수 감소, 잔변감 등의 특징을 보이는 질환이다. 노인의 경우 운동부족, 위장운동 저하, 약물목용 등으로 인해 변비 유병률은 30~40%까지 높다.
특정 질환이 없는 상태의 변비를 기능성 변비라고 하며, 대장의 운동력 감소로 인한 '이완성 변비', 스트레스 등에 의한 대장 경련 유발로 발생하는 '경련성 변비',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지 않아 발생하는 '직장형 변비', 음식 및 식이섬유 섭취 부족으로 발생하는 '식사성 변비' 등 4가지 원인으로 나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장제로큐 장용정은 1회 1~2정을 1일 1회 취침시(공복시) 복용해 다음 날부터 약효가 발휘되는 형태"라며 "변의 모양과 상태에 따라 조금씩 증량 또는 감량해 변비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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