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스피또복권 1등에 당첨된 후 너무 놀라 온 몸이 덜덜 떨렸다는 5억원 당첨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15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4일 진행된 스피또1000 88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는 당첨자 A씨는 최근 부산 동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복권을 구입했다.
당첨자는 "얼마 전 볼 일을 보러 나가는 길에 항상 가던 복권 판매점에 들러 1만원 정도의 스피또1000 복권을 구매했다"며 "구매한 복권은 집으로 돌아와 혼자 확인해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매한 복권 중 1등 복권이 나왔고, 너무 놀라 소리를 질렀다. 온 몸이 덜덜 떨렸다"며 당첨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첨자가 재차 복권을 확인하고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당첨 사실을 알리니 남편도 '사진 찍어 보내 봐'라며 놀랐다고 한다.
A씨는 "사진을 보내 1등을 확인한 남편도 좋아하며 함께 1등을 축하해줬다"고 덧붙였다.
당첨금 사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모두 예금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스피또1000은 구입한 복권에 적힌 숫자가 행운 숫자와 일치하면 그에 해당하는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며, 당첨 확률은 500만분의 1로 알려졌다.
당첨자는 끝으로 "지금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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