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23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충북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2019년 9월 이후 5년여 만의 인상이다.
성인 일반형과 좌석형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오른다. 급행형은 1900원에서 2100원으로 인상된다.
청소년 일반형과 좌석형은 1200원에서 1350원으로, 급행형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른다.
어린이 일반형과 좌석형은 750원에서 850원으로, 급행형은 950원에서 1050원으로 비싸진다.
청주공항~오송역~세종터미널을 오가는 B3번 광역급행버스는 구간별로 성인·청소년 200원, 어린이 100원씩 인상된다.
청주시 비하종점에서 세종지 집현종점을 운행하는 B7번 광역버스도 같은 폭으로 오른다. 다만 청주시내권만 이용할 때는 인상된 청주시 시내버스 요금이, 세종시내권만 이용할 때는 세종시 기존 요금이 각각 적용된다.
정기권 가격도 조정된다.
30일권 기준 성인이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청소년이 4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오른다.
교통카드 할인액은 100원에서 50원으로 줄어든다.
시 관계자는 "요금 현실화를 계기로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과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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