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비 사령관, 이군 폭격으로 사망한 공군가족 면담 중에 밝혀
이란 관영 IRNA보도…"보복 방식과 시기 결정후 가차없이 타격"
무사비 사령관은 이 날 지난달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살해 당한 이란 공군의 유가족들과의 만남에서 이 같은 말을 했다고 IRNA통신은 전했다.
"우리는 현재 이에 대한 보복 방법과 타이밍, 결정적인 시기를 결정하고 있는 중이며, 그 뒤엔 주저 없이 시행할 것이다. 우리의 보복은 결정적이고 치명적일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0월 26일 최근 이란으로부터 받은 공격에 대응해서 이란에 대한 "정밀한 목표물 타격"을 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란 공군 방위사령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은 성공적으로 막아냈으며 그 공습의 결과는 " 제한된 손상만을 입혔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방공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테헤란과 서부 일람주, 남서부 후제스탄주 군사 중심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을 성공적으로 요격하고 대응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이란의 여러 군사 시설에 대한 시오니스트(이스라엘) 정권의 침략 행위는 국제법과 유엔 헌장, 특히 국가의 영토 보전과 국가 주권에 대한 무력 위협 및 사용 금지 원칙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상당한 피해를 인정한 셈이다.
이란혁명수비군( IRGC)의 알리 파다비 부사령관도 13일 비슷한 이야기를 기자들에게 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침공에 대한 이란이 보복 방침은 확고하다고 말한 것으로 이란 반관영 타즈님 통신이 보도했다.
파다비 부사령관에 따르면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한번도 "악의적인 " 공격행위에 응답없이 지나친 적이 없으며, 최근의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서도 " 후회를 자아낼 만큼의" 결정적인 보복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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