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대학 캠퍼스 최초 5G 특화망 구축

기사등록 2024/11/14 15:22:11

KT 5G 특화망 구축해 스마트 캠퍼스 실현

미래 지향적 교육·연구 인프라 마련 목

스마트 캠퍼스 고도화 사업 착수 보고회를 마친 성균관대와 KT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성균관대(총장 유지범)는 KT(대표이사 김영섭)와 협력해 국내 대학 최초로 서울 종로구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경기 수원시 자연과학캠퍼스에 5G 특화망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5G 특화망은 특정 목적을 위해 구축되는 사설 이동통신망으로 공용 5G망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성균관대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스마트 캠퍼스 고도화 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고 KT의 우수한 5G 특화망을 기반으로 캠퍼스 내 모든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최상의 통신 환경을 누릴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디바이스 간 콘텐츠를 연동해 시공간 제약 없이 강의를 수강하고 학습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5G 특화망은 AI, 비대면 수업,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빅데이터, 로봇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캠퍼스에서 원활히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학내 구성원들의 데이터를 RPA로 처리해 학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성균관대는 5G 특화망을 통해 교내 어디에서나 도서관 사서 로봇, 물류 배송 로봇, 방범 로봇 등 다양한 로봇 솔루션이 제공될 수 있으며 대용량 통신이 필요한 XR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 간의 소통과 토론 내용을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는 기능도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최형기 성균관대 정보통신처장은 "성균관대는 이제 실내외를 아우르는 캠퍼스 옴니프레즌스 환경을 구축해 자율주행, 무인로봇, AR 원격교육 등 모빌리티 연구 및 응용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구성원들에게 무한한 응용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미래지향적 연구 인프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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