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방향을 예상해볼 수 있는 극 중 장면이 또 한 번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14일 1차 메인 포스터와 두 번째 보도 스틸을 선보였다.
공개된 1차 메인 포스터 두 가지는 '오징어 게임' 시리즈 특유의 동화적인 공간과 대비되는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참가자들이 서있다.
미로처럼 끝없이 이어진 계단을 오르내리는 참가자를 감시하는 듯한 구도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는 참가자 운명을 암시하며 이들이 맞이하게 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전히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핑크가드 사이에서 프론트맨(이병헌)이 당당하게 가면을 벗은 채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과연 다시 게임에 참가한 성기훈(이정재)이 이번 게임을 통해 프론트맨 정체를 밝힐 수 있을지 주목 된다.
고지를 향해 거침없이 올라가는 참가자들을 포착한 포스터는 우승 상금 456억을 노리는 새로운 게임 참가자들의 면면을 공개해 이들이 어떤 사연으로 게임에 참가하게 되었는지, 게임에 참가한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다채로운 캐릭터가 선보일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극 중 장면 사진엔 '오징어 게임' 시즌1 주역 뿐만 아니라 시즌2의 새 참가자 모습까지 포착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먼저 게임장 밖에서 마주친 성기훈과 황준호(위하준)의 모습은 두 사람이 힘을 모아 프론트맨의 정체는 물론 '오징어 게임' 실체까지 파헤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번에도 참가 번호 456번으로 게임에 참가한 성기훈의 모습이 함께 공개돼 흥미로움을 더한다. 참가 번호 333번의 임시완은 코인 투자 방송을 하다 잘못된 투자로 자신은 물론 구독자들까지 거액의 손해를 보게 만든 유튜버 명기를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친다.
도박 빚을 갚기 위해 게임에 참여한 용식과 가족을 지키고자 게임에 합류한 용식의 엄마 금자를 맡은 양동근과 강애심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애틋한 모자 관계를 밀도 있게 그려낼 것이다.
게임장에서 성기훈과 오랜만에 재회한 친구 정배(이서환)과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게임에 참가하게 된 준희(조유리)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게임장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모은다.
여기에 강하늘·박규영·이진욱·박성훈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다채로운 캐릭터 서사가 펼쳐질 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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