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JYP엔터, 북미 흥행에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

기사등록 2024/11/14 08:08:00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14일 JYP Ent.(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스트레이키즈 활동 본격화로 극적인 수익성 반등에 성공했다. 4분기부터는 초대형 투어에 따른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705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484억원을 기록해 극적인 수익성 회복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377억원을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이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 신보의 북미 흥행에 힘입어 음반 평균판매단가(ASP)가 예상 대비 높았고 굿즈상품(MD) 매출 전반이 예상치를 상회했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반영될 주요 활동은 스트레이키즈 투어 8회, 관련 공연, MD 매출, 트와이스 일본 투어 6회 등"이라며 "올해 하반기 아시아, 오세아니아 공연으로 시작된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는 내년 북미, 유럽 등 서구권 공연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구권 공연의 회당 관객 규모는 3만5000명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서구권 투어 2년 만인 만큼 높은 평균티켓가격(ATP)은 물론 유의미한 투어 MD 매출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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