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내달 16일 신임투표…2월23일 조기총선 실시(종합)

기사등록 2024/11/13 21:59:06 최종수정 2024/11/13 23:14:15
[베를린=AP/뉴시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3일 베를린 총리 관저에서 열린 각료회의 도중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그는 이날 의회에서 다음달 16일 재신임 투표를 요청하겠다고 공식 발표, 내년 2월23일 조기총선 실시를 향한 길을 열었다. 2024.11.13.

[베를린=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3일 다음달 16일 재신임 투표를 요청하겠다고 공식 발표, 내년 2월23일 조기총선 실시를 향한 길을 열었다.

숄츠 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민당과 친기업 성향의 자민당, 그리고 녹색당의 3당 연정 붕괴 일주일 만에 의회 연설에서 신임 투표 계획을 밝혔다.

그는 당초 2025년 9월로 예정된 독일 총선을 늦어도 3월 말 이전 앞당겨 치르기를 희망했었다.

그러나 중도 우파인 독일 제1 야당 기민당은 다음 총선을 보다 앞당기기 위해 신임 투표를 더 빨리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이날 정치적 스펙트럼 전반에 걸친 각 당 지도자들의 만남에서 신임 투표와 조기 총선 날짜에 대한 동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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