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 응원…종교계, 학부모들과 기도회

기사등록 2024/11/14 05:00:00 최종수정 2024/11/14 06:24:17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나흘 앞둔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불자들이 수능 고득점 등을 기원하며 기도하고 있다. 2024.11.1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종교계에서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기도회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는 14일 2025학년도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특별기도'를 진행한다.

특별기도는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조계사 스님들의 집전으로 대웅전에서 진행된다.

봉은사에서도 수능 당일 특별 기도회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열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교구 내 여러 본당에서 수험생을 위한 안수미사와 당일 수험생 학부모들이 함께 미사를 봉헌하고 기도하는 피정을 마련한다.

교구 내 순교성지에서도 미사와 피정이 마련된다. 수능 당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절두산 순교성지에서는 수험생 학부모들이 함께 미사를 봉헌한다.

당고개 순교성지에서는 수능 당일 오전 미사가 진행되며 오전 8시30분터 오후 3시까지 자유 기도가 가능하다.

개신교 교회들은 수험생 학부모들과 수험생을 위한 기도와 수험생을 위로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수능 기도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기도하고 있다. 2022.11.17. livertrent@newsis.com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이날 오전 8시2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열리는 '수능 기도회'는 이영훈 담임목사의 격려사와 기도를 시작으로 수능시험 시간표에 따라 진행된다.

오는 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비전센터에서 수험생 위로 행사 '브런치데이'가 열린다. 카페처럼 꾸며진 비전센터 체육관에서 브런치와 차가 제공되는 이 행사에 종교와 상관없이 수험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랑의교회에서도 14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열리는 수험생 학부모 기도회에 이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로하는 집회 'THE LIGHT'가 같은 날 오후 7시에 열린다.

원불교 서울교구는 서울, 강남, 신림, 안암, 역삼, 잠실, 일산, 송천, 등 30여개 교당에서 수능기도를 오전 8시40분부터 1시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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