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화원·푸드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
제주메밀꽃 축제로 유명한 '보롬왓'(바람이 부는 밭)에서 직접 농사지은 ‘대파’를 주제로 16일과 17일 양일간 '파릇파릇 대파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 펼쳐지는 '보롬왓 대파축제'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대파밭과 실내 화원 등에서 날씨에 상관없이 다채로운 행사와 시식 행사로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대파축제를 비롯해 대한민국 치킨대전 우승자 안병태 셰프의 푸드콘서트, 쁘띠꼬숑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 및 버스킹 공연, 모니카팜의 리스클래스도 마련됐다.
또 바른 먹거리로 유명한 60년 전통의 수제어묵기업 고래사 어묵 콜라보 보롬왓 대파메밀어묵 시식, 산듸주 시음 등 보롬왓만의 '문화와 농업'이 어우러진 작지만 알찬 행사가 준비돼 있다.
축제 첫 째날 오후 2시30분에는 미국 뉴욕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대한민국 치킨대전 우승자 안병태 셰프가 진행하는 '파닭 푸드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여기에 보롬왓은 수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메밀과 대파가 만나 탄생한 전국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보롬왓 대파메밀어묵탕 시식 및 판매 행사는 물론 산듸(제주 밭쌀)와 제주용암해수로 직접 빚은 전통 산듸주 시음회 등 입이 즐거운 식도락 행사가 이어진다.
축제를 준비한 이종인 보롬왓 대표는 "제주의 자연을 벗삼아, 보롬왓이 직접 키우고, 기획한 파릇파릇 '대파축제'를 통해 전국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는 보롬왓 만의 다양한 시식행사와 문화체험을 통해 저물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가을 축제가 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농업에 문화를 접촉하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대파축제도 문화 축제와 연계해 펼쳐지는 등 '문화 농업'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