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신활력증진사업 기본계획, 해수부 조건부 승인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문동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기본계획을 조건부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문동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문동생활권(일광읍 중동항 일원)의 생활·경제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의 어촌 정착을 통해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는 지난해 해수부 공모를 거쳐 사업이 확정됐으며, 오는 2026년까지 국비 70억원을 포함한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에 승인된 기본계획은 '회복과 공존의 바다정원'을 비전으로 로컬 관광과 커뮤니티를 핵심의제로 설정하고 있다.
군은 2026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커뮤니티 거점형 어촌스테이션인 '사이어촌센터'와 생태 친화적 수변공간 등을 조성하고 사회혁신프로그램 및 각종 단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앵커 조직인 로컬바이로컬과 문화예술 플랜비는 오는 25~26일 문동마을에서 포럼을 개최해 사업의 추진 과정과 기본계획의 추진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속 가능한 정주환경과 어촌다움이 어우러져 활기 넘치는 문동생활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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