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진먼다오 관광 회복세…일일 中관광객 최대 1475명

기사등록 2024/11/13 09:37:53 최종수정 2024/11/13 10:10:16

중국인 관광 9월 재개후 누적 관광객 1만명 넘어

[진먼=신화/뉴시스]중국 단체 관광객의 대만 최전방 도서인 진먼다오 방문이 지난 9월 재개된 이후 일일 중국 관광객수가 1475명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진먼 하구에서 바라본 샤먼 모습. 2024.11.13[진먼=신화/뉴시스]중국 단체 관광객의 대만 최전방 도서인 진먼다오 방문이 지난 9월 재개된 이후 일일 중국 관광객수가 1475명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진먼 하구에서 바라본 샤먼 모습. 2024.11.1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단체 관광객의 대만 최전방 도서인 진먼다오 방문이 지난 9월 재개된 이후 일일 중국 관광객수가 1475명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대만 중앙통신은 지난 9월27일 중국 푸젠성 출입국관리국이 진먼다오 관광 재개를 승인한 이후 푸젠성과 대만 진먼섬·마쭈 열도 사이의 소삼통(小三通: 통항·교역·우편 왕래) 제도를 이용해 진먼다오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수는 11일 기준 1만183명을 넘었고 일일 최고치는 1475명이라고 전했다. 

진먼다오 관광처는 "중국 관광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관광자원을 계속 효과적으로 활용해 관광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소삼통을 이용한 상호 방문객 수는 연인원으로 200만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진먼다오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그 절반 수준인 100만명(연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국은 2019년 8월부터 양안 관계 악화를 이유로 본토 주민의 대만 자유 여행을 금지한 데 이어 대만은 2020년 중국 여행객의 대만 방문을 중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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