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협력협약 체결, 광학부품·레이저장비 등 원천기술 개발 속도
이번 협약에서 두 기관은 광학부품, 레이저 장비와 광기반 제조시스템까지 광학분야 전반에 걸친 원천기술 확보, 국가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력에서 상호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기계硏과 광기술원은 ▲레이저, 광학, 디스플레이 개발 분야 공동 연구개발 ▲학술자문 및 교류, 전문가 활용 등 정보와 기술인력 상호교류 ▲신규 연구과제 발굴 및 공동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기계연은 극초단 광섬유 레이저기술과 레이저 가공시스템, 대면적 박리 및 전사기술, 자율주행차 안전을 위한 노면투사 시스템 같은 장비 및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광기술원은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XR 메타비전 등 광융합기술분야의 핵심 소재부품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두 기관의 협력은 공동 목표 달성에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
광기술원 신용진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의 강점 기술분야가 만나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반도체, 모빌리티, 첨단제조 등 국가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계연 류석현 원장은 "레이저와 광학·디스플레이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양 기관의 기술력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국내 광융합산업 생태계 전반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글로벌 경쟁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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