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지역 국회의원 조찬 간담회…오후 국회 방문해 총력전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는 11일 이장우 시장이 국회를 방문, 여·야 주요 인사들을 만나 내년도 대전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대전역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조찬 간담회를 가진 후 여의도 국회로 이동해 국비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국회에 도착해서부터 자당 소속 국회의원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여야 의원을 망라해 상임위를 비롯해 예결위 위원들을 만나는 등 강행군을 펼쳤다.
여·야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시장은 "대전시가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전시 핵심사업에 국비가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건의한 대전시 국비 증액 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1259억 원), 사정교~한밭대교 도로(10억 원), 우주산업 클러스터 인력양성(58억 원),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플랫폼 구축 글로벌BD사업(7억 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51억 원), 도심융합특구 앵커시설 건축기획 용역(5억 원), 서부권보훈휴양원 건립(1억 원). 국립산림재난안전 교육훈련센터(9.3억 원),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15억 원), 도시철도 LTE-R 구축(64.7억 원) 등이다.
이 시장은 "이번 방문은 지역 국회의원들 간담회에 연이은 방문으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 정부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야 구분 없는 초당적 협력으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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