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45)이 커피를 마시며 여유 가득한 일상을 공개했다.
11일 박지윤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은은한 미소로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박지윤은 이혼 소송 등으로 구설수에 휩싸였지만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지윤은 최동석(46)과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박지윤이 양육권과 친권을 가졌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최동석은 지난 9월 30일 박지윤과 상간남 A를 상대로 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박지윤이 6월 최동석 상간녀로 지목한 B에 손해배상 소송을 건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양측 모두 불륜설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달 17일 디스패치는 박지윤·최동석의 이혼 과정에 있었던 다양한 갈등 과정을 밝히면서 부부싸움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서 최동석은 박지윤의 불륜을 수차례 의심했다. 셰프부터 박지윤 20년 지기인 성소수자, 거래처 직원 등과의 관계를 의심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정신적으로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고, 박지윤은 최동석의 망상과 의처증이라고 맞섰다.
한 누리꾼은 해당 대화에서 언급된 '부부간 성폭행' 주장과 관련,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민원은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 청소년과에 배당됐다. 경찰은 최동석·박지윤 부부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박지윤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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