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FA 불펜 투수 장현식과 4년 총액 52억원 계약

기사등록 2024/11/11 16:17:53

장현식 "팀 최고 성적 만들도록 보탬 되겠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1일 자유계약선수 투수 장현식(왼쪽)과 계약 기간 4년, 총액 52억원(계약금 16억원·연봉 3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장현식을 영입하며 불펜진을 강화했다.

LG는 11일 "장현식과 계약 기간 4년, 총액 52억원(계약금 16억원·연봉 3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3년 NC 다이노스에 1라운드 9순위로 입단한 장현식은 KBO리그 11시즌 통산 437경기에 출전해 592이닝을 던지며 32승 36패 7세이브 91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2020년 KIA로 트레이드된 장현식은 이듬해 홀드 34개를 수확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75경기에 등판해 75⅓이닝을 투구하며 5승 4패 16홀드 방어율 3.94를 기록, 팀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장현식은 "좋은 기회를 주신 LG 구단과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KIA, NC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LG 팬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LG의 좋은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 내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G는 "장현식은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이 검증된 중간 투수로서 이번 시즌을 통해 본인의 가치를 잘 보여줬다. 우리 구단의 불펜 투수진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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