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서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운하를 개발해 강대국이 됐다"며 "대표적으로 미국은 미시시피강과 이리운하로 내륙을 개발했고 중국은 양쯔강을 운하로 만들어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약 2500km를 1만톤급 바지선이 다닐 수 있고 독일도 라인강을 로테르담에서 바젤까지 약 800km를 운하로 만들어서 공업강국이 됐다"며 "한국도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내륙 운하를 개발해 1만 톤 바지선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해야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명건 이사장은 한국인의 70%가 한강, 낙동강 주변에 모여 살고 있어 한국이 G2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이들을 세계적 공급망과 연결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종터널을 건설해 남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면 갈수지역인 낙동강 상류도 한강의 물을 공급해 1만톤 급 바지선 운행이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주 이사장은 경부운하 건설 비용은 약 39조 원으로 예상되지만, 골재수익과 부지매각을 통해 144조 원의 수익을 확보하면 건설비를 충당하고도 105조 원의 새로운 재원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