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해킹 공격 5년 간 12억6588건…90%는 해외

기사등록 2024/11/11 10:01:15 최종수정 2024/11/11 10:46:16

디도스 공격 가장 많아…북한, 러시아 등 9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지난 8월4일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승강장. 2024.08.0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최근 법원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 피해를 입은 가운데 서울교통공사도 연간 2억건에 이르는 해킹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시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 9월 기준 사이버공격 발생 건수는 12억6588건에 달했다.

연도별로 2019년 1억8425건, 2020년 2억8162건, 2021년 9756만건, 2022년 1억5747건, 2023년 2억8362만건, 2024년 9월 말 2억6133건이다.

공격유형별로 ▲디도스 공격 12억3115만건 ▲웹 공격 3366만건 ▲스캔 공격 70만건 ▲악성코드 35만건이다.

국내·외 유입트래픽 발생 건수는 올해 기준 국내 2613만건, 국외 2억3519만건이다. 국외의 경우 북한, 러시아, 중국 등이 있었다.

해킹 공격으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최근 해킹과 스미싱 등 사이버공격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며 "국가 주요 안보 시설인 서울교통공사는 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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