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사업 '프로젝트 꽃', '임팩트 프로젝트'로 확대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등에 5년간 600억 투입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SME(중·소상공인), 창작자, 광고주와 진행해 왔던 상생 협력을 인공지능(AI) 생태계에도 확대한다. 자사 비영리 교육기관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향후 5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을 확대하는 등 6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DAN) 24'에서 임팩트펀드 조성 계획을 공개했다.
최 대표는 "수천만 사용자와 수백만 SME, 창작자, 광고주와의 상생은 플랫폼업 본질이자 경쟁력"이라며 지난 8년간 SME와 창작자를 위해 힘써왔던 '프로젝트 꽃' 성공 경험을 AI 생태계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꽃'을 확대한 네이버 '임팩트 프로젝트'는 ▲누구나 AI를 비롯한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테크 임팩트' ▲고유한 아이디어와 상품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비즈니스 임팩트'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건강한 커뮤니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커뮤니티 임팩트' 부문으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이를 이끌어 나갈 임팩트 위원회를 조직하고 '임팩트펀드'를 조성해 6년간 1조원 규모로 투자한다.
네이버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와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이 내용은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 상생 간담회에서 네이버가 발표한 내용이다. 당시 네이버는 SME와 창작자들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한 분수펀드를 확대·재편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중 하나로 100만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SME AI 교육 프로젝트' 투자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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