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정지선, 김도윤 셰프가 방송 후 매출이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4시4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김도윤 셰프와 육우로 신메뉴 대결을 펼치는 정지선 셰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두 셰프는 '흑백요리사' 방송 출연 후 달라진 것들은 언급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매장 매출이었다.
정지선 셰프는 "매출이 3배 정도 올랐다"고 밝혔고 김도윤 셰프 역시 "적자를 탈출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고충도 적지 않았다. 김도윤 셰프는 "모르는 사람이 SNS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돈을 빌려달라는 연락을 많이 한다"며 "액수도 천차만별"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정지선 셰프도 "나한테도 적게는 5000원 많게는 5000만원까지 돈을 빌려달라는 DM이 많이 온다. 그럴 때는 무시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도윤 셰프는 이날 녹화에서 비법이 담긴 맛 창고를 전격 공개했다.
3년 된 금태 머리, 1년 된 오리 식도 등 육해공 식재료를 총망라한 창고에 정지선 셰프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중에서도 정지선 셰프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7년 숙성된 산초장아찌. 정지선 셰프는 "맛 좀 보시겠냐"는 김도윤 셰프의 말에 산초장아찌를 시식, "중식과 잘 맞는 거 같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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