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외국인 청년들과 김장 체험…"글로벌 미식도시 서울"

기사등록 2024/11/08 19:01:30 최종수정 2024/11/08 19:50:17

경동시장에서 외국인 청년들과 전통시장 투어

서울 김치클래스 참여해 직접 김장 담기 체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몰에서 서울미식주간을 맞아 열린 김치 담그기 체험에서 한 외국인에게 김치 담그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2024.11.0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동대문 제기동 경동시장 청년몰에서 외국인 청년들과 함께 '전통시장 투어-서울 김치클래스'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이날 막 올린 '2024 서울미식주간'을 맞아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이다. 영국, 인도네이사, 카자흐스탄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청년 5명이 참여한 가운데 홍신애 요리연구가와 함께 직접 김장을 담그는 체험을 했다.

오 시장은 체험에 앞서 홍 연구가와 함께 경동시장에서 김장에 사용할 새우젓과 무, 깐밤, 대추 등을 구매했다. 장을 보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도 미리 준비해 왔다.

오 시장은 "매년 김치를 담가왔는데 김장을 이렇게 체계적으로 배워보는 건 처음"이라며 "그동안 김칫소를 많이 넣는 게 맛있을 거라 생각해 듬뿍 넣어 담갔는데 오늘 양념을 조금 넣어 깔끔한 맛을 내는 '서울식 김치'에 대해 새롭게 알아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까지 서울만의 음식 문화를 심도 있게 만나볼 수 있는 서울미식주간을 맞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글로벌 미식도시, 서울'의 매력을 발견해 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미식주간은 '일주일간 서울 미식여행으로 초대'를 주제로 이날부터 7일간 노들섬 등 서울 전역에서 진행된다. 미식 워크숍, 서울미식어워즈, 미식 클래스, 미식 투어 등 맛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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