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컨베이어 벨트 타고 보안구역 침입한 40대女

기사등록 2024/11/08 16:02:52 최종수정 2024/11/08 16:20:16

[인천공항=뉴시스] 인천공항 에어사이드 내 수화물 처리시설에서 직원들이 수하물 설비 운영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서 자동 수하물 위탁서비스(셀프 백드롭)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보안구역까지 들어간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출국을 위해 공항을 찾은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A(40대·여)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20분께 인천 중구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셀프 백드롭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보안 구역을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셀프 백드롭 카운터 인근에 항공사 직원의 신고로 발견됐다.

당시 그는 보안 구역인 지하층까지 내려가 상태로, 컨베이어벨트 인근에 앉아 있다가 붙잡혔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횡설수설을 하는 동시에 이상행동을 보여, 경찰은 그를 병원에 입원조처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해외 출국을 위해 공항을 찾은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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