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김장철 준비" 전북 보환연, 잔류농약 검사 강화

기사등록 2024/11/08 11:16:30

공영도매시장부터 로컬푸드까지… 2주간 집중 검사

기준 초과 농산물 즉시 회수해 폐기, 사후 관리 철저

(자료사진) 뉴시스DB.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김장철을 맞아 도내 유통 중인 김장철 주요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하며 도민의 안전한 김장 준비를 지원한다.

8일 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집중 진행되며 배추와 무, 고추 등 김장철에 많이 사용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45항목의 안전성을 철저히 검토할 방침이다.

검사 대상은 공영도매시장, 대형마트, 로컬푸드 매장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거래되는 농산물이다.

전북자치도는 김장철 다소비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회수와 폐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반 농가에는 관할 위생부서와 협력해 농약 사용 지침 준수 교육을 진행하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집중 검사 기간 이후에도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며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해 전북 도내 유통 농산물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들께서 안심하고 김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농산물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가겠다"며 "김장철을 맞아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의 건강한 식탁을 위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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