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발다이 토론클럽 본회의서 발언
北과의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 언급도
"침략받을 시 상호 지원 조항도 있어"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러시아가 북한과 합동군사 훈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토론클럽 본회의에서 '러시아가 북한과 합동군사 훈련을 할 것인지' 묻는 기자 질문에 "두고 봅시다. 훈련을 할 수 있다. 왜 안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19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체결한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을 언급하며 "조약에는 다른 국가의 침략 시 상호 지원에 관해 언급하는 네 번째 조항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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