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화 시 의원, 임시회의 자유발언 통해 주장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대규모 택지개발 등에 따른 교통체계를 대폭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과천시 시의회 일부 시 의원을 중심으로 나왔다.
우윤화 과천시 의회 의원은 최근 열린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우 시 의원(가 선거구)은 "현재 추진 중인 과천지식정보타운, 주암·갈현·과천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도시 공간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변화하는 도시 구조에 걸맞은 미래지향적 교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요 방안으로 ▲원도심과 지식정보타운 간 연계 도로 구축, ▲과천대로의 지하화를 통한 통과 교통과 시내 교통의 분리, ▲보행자 중심 상부 공간 조성 등 제안하고, 제시했다.
또 광역 교통 확충 방안으로, 제2 우면산터널 신설과 과천지구 내 대규모 주차시설 구축과 정부종합청사역을 지하철 4호선과 GTX-C 노선 등과 연계해 경기 남부권의 교통 허브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여기에 지역 내 교통 혼잡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우체국사거리와 갈현초등학교 인근 교차로 설치, 문원중학교 주변의 도로 구조 개선과 심각한 교통 해결을 위한 과감한 행정적 결단을 촉구했다.
또 스마트 교통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첨단 ITS(지능형 교통체계)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을버스 정보 시스템(BIT) 설치율을 90% 이상 확대와 함께 실시간 교통 혼잡 분석과 관리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우 시 의원은 “과천시가 대규모 개발 과정에서 이동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 관리 등 다양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과천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실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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