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은 2026년 11월까지 1030억원을 들여 충북 청주공장 내 베어커리 시설을 증설할 예정이라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6.47% 수준이다.
SPC삼립은 당초 올해 말까지 715억원을 들여 경기 시화공장에 베이커리 설비 투자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투자 지역을 시화에서 청주로 변경하고, 금액도 증액키로 했다.
이는 청주가 시화(안산)와 비교해 한반도 중심에 위치해 물류에 유리하고 청주 프레쉬팩토리(샐러드, 소스, 내용물 등 생산), 에그팜, 그릭슈바인(육가공, 서천), 밀다원(밀가루 공장, 세종) 등과 시너지 효과가 더 높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SPC삼립은 베이커리 캐파(CAPA·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지속성장 추가 동력을 확보하고 라인 자동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청주 SPC프레쉬 푸드 팩토리 등 SPC그룹의 생산기지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이라며 "청주공장이 미래 성장을 위한 생산 거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