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7급 공채 2차 시험 합격자 800명…평균 28.7세

기사등록 2024/11/07 18:00:00 최종수정 2024/11/07 21:32:15

인사처, 2차 합격자 발표…면접시험 내달 4~7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시험이 치러진 지난 7월27일 수험생들이 서울 관악구의 한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인사혁신처 제공) 2024.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공채) 제2차 시험에 총 800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7세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12일 치러진 '2024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2차 시험'(전문 과목) 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7일 발표했다.

2차 시험 합격자는 행정직군 577명, 과학기술직군 223명이다.

행정직군 주요 모집 단위 합격선은 통계 직류가 91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검찰 90점, 일반행정 85점, 세무 82점 등의 순이었다.

과학기술직군 합격선은 일반농업 직류가 92점으로 가장 높았고 전산개발 90점, 화공 86점, 일반기계 79점 등이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7세였다. 지난해(28.2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가 전체의 68.6%(549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 27.0%(216명), 40~49세 3.8%(30명), 50세 이상 0.6%(5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66.4%(531명), 여성 33.6%(269명)였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세무, 감사, 일반기계, 전기, 화공, 데이터 등 6개 모집 단위에서 여성 9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제도다.

또 지방 인재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추가 합격시키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 우정사업본부, 선거, 행정, 관세 등 9개 모집 단위에서 22명이 추가 합격했다.

49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46명이 합격했다.

7급 공채의 마지막 단계인 면접 시험은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시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20일 발표될 예정이다.

면접시험 포기 등록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면접 포기를 사전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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