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웅·김시훈·한준수·조민석 제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프리미어12에 참가할 28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며 "대회 개막 직전까지 최종 엔트리 추가 교체가 가능한 규정을 최대한 활용하며 각 선수들의 현재 경기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최종 선발했다"고 전했다.
전날까지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 34명의 선수 중 투수 엄상백, 전상현, 김시훈(NC 다이노스), 조민석(상무), 포수 한준수(KIA), 내야수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이 최종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들 중 눈에 띄는 이름은 엄상백과 전상현이다.
사이드암 선발 자원 엄상백이 최종 엔트리에서 빠지며 대표팀 선발 요원은 곽빈, 최승용(이상 두산 베어스), 고영표(KT), 임찬규(LG 트윈스) 등 4명으로 줄었다.
쿠바 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 상무와 연습경기를 통해 담금질을 마친 대표팀은 7일 국내에서 마지막 훈련을 소화한 뒤 8일 대만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한다.
프리미어12에는 WBSC 세계랭킹 상위 12개 팀이 참가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를 차례로 상대한다.
대만에서 조별리그를 치르고 B조 상위 2위 안에 들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로 향한다.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차지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한국은 올해 대회에서 9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