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빠른 시일내 하기 어려운 면은 있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여권 일각의 내각과 대통령실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늘 기조를 갖고 일관되게 가야되는 부분도 있지만, 일하는 방식이나 국민과의 소통에 있어서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적재적소의 적임자를 찾아서 일을 맡기는 문제는 늘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시점에 대해서는 "옛날 같으면 국정 쇄신이나 국면 전환이 필요하다면 아침 신문 1면에 장차관 인사가 쫙 떴지만, 지금은 인재를 발굴하고 물색하고 검증하고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도 해야 되니까 빠른 시일 내 하기가 근본적으로 어려운 면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내년도 국회 예산이 마무리되고 나면 신속하게 예산 집행을 해줘야 국민의 민생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 또 미국 대선 때문에 1월중 (미국) 정부가 출범하겠지만 여기 대한 대응이라든가 그런 것들이 있어서 시기는 좀 유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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