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진솔한 통화…이란 위협도 논의"
네타냐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귀환" 찬사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화해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대화는 따뜻하고 진솔했다"며 "양측은 이스라엘 안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동의했고, 이란의 위협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확정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귀환을 축하한다"고 발빠르게 반응했다.
또한 "당신의 역사적인 백악관 귀환은 미국에는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스라엘과 미국 간 위대한 동맹에 대한 강력한 재약속"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재임기간 분쟁 지역인 예루살렘으로 미국 대사관을 이전하는 등 강력한 친이스라엘 정책을 펼쳤다. 2기 행정부에서도 친이스라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 총리는 대선을 앞두고 일찌감치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 7월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가 회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통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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