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방문 면접조사 시민들에게 협조 요청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는 8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위한 방문 면접조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내년 예정된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표본 추출을 위해 전국 모든 거처와 가구 정보를 파악한다.
조사 대상은 지난 1일 자정 기준으로 울산의 30만9000여가구다.
151명의 조사요원이 일부 아파트를 제외(건축연도 5~30년 미만)한 모든 거처(빈집 포함)와 가구를 현장 확인한다. 일부 가구에 대해서는 면접조사도 진행한다.
조사요원의 방문 시 부재중인 경우 콜센터를 통한 전화조사도 가능하다. 조사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보호되며 응답 시간은 약 5~10분 정도 소요된다.
조사 항목은 주소, 거처 종류, 주거시설 형태 등 총 14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의 종이 조사표 대신 태블릿을 이용한 전자조사(CAPI) 방식이 적용돼 실시간 자료 입력을 통한 정확도 향상과 절차 간소화가 기대된다.
울산시는 조사원 신분 확인을 위해 조사요원증 패용, 조사원 가방과 조사용품 확인을 의무화해, 조사원을 사칭한 피해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 등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조사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응답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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