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문 닫아두기, 비상구 앞 물건 적치 안하기 등 당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최근 ‘안전 점검의 날’을 맞아 관내 대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소방서와 함께 합동 안전점검과 화재예방 캠페인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5일 진행된 합동 점검에는 안양소방서와 함께 3개 조로 점검반을 편성한 가운데 관내의 대형마트, 쇼핑몰, 아웃렛 등 6곳을 대상으로 비상구(방화문)의 안전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형마트나 복합쇼핑몰의 경우 불이 날 경우 각종 가연성 물질이나 전기기기, 넓은 공간 등으로 연기와 화염이 빠르게 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피난시설인 비상구가 막힐 경우 대피가 지연돼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비상구의 상시 개방과 임의 폐쇄, 물건 적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비상구 유도 등의 정상 작동 여부, 건축·소방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 등 화재 위험 요소 제거에 주력했다. 여기에 지하철 4호선 범계역 광장에서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을 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화재와 관련해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며 “화재예방을 위해 방화문 닫아두기, 비상구 앞 물건 적치 안하기, 소화기 점검 등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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