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3Q 영업익 33억원 21.3%↑…"T커머스·모바일상품권 성장"

기사등록 2024/11/06 17:31:16
(사진=KT알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KT알파는 올해 3분기 매출 994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21.3% 각각 증가했다.

T커머스 사업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했으며 매출은 상품 포트폴리오 개편 전략에 따른 직매입 비중 조정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634억원을 기록했다.

KT알파 쇼핑은 르투아 중심의 패션 PB(자사브랜드) 라인업 확대 및 초우즌, 브루노제이, 타바로니 캐시미어, 팻무스와 같은 하반기 FW(가을·겨울) 패션 독점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여성향 카테고리 중심의 상품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TV방송과 모바일앱에 숏폼 도입, 라이브톡 및 리뷰기획전 신설 등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며, 시장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253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고객 대상의 적극적인 영업 확대 및 온라인 마케팅 강화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추석 시즌 전년 대비 취급고가 23% 증가하고, 신규회원사 역시 27% 증가하는 등 시즌마케팅 효과도 주효했다고 KT알파는 설명했다.

콘텐츠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10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KT알파는 지난달 7일 이사회를 열고 콘텐츠미디어부문 내 콘텐츠사업본부 사업 일체를 KT스튜디오지니로 영업양도 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KT알파는 사업구조를 주력사업인 커머스 중심으로 재편하고, 전사 역량을 커머스 사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하여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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