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은 청소년 예술진로 체험 '대학로 꿈잼학교'를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재개한다.
'대학로 꿈잼학교'는 자유학년(기)제 대상 청소년에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장인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을 활용해 무대 관련 예술체험과 진로 탐색을 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색다른 형식과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6년 9월 자유학기제 연계 청소년 예술진로체험으로 시작해 지난 2017년말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년까지 '공연장 투어, '나도 배우', '나도 무용가' 세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가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
올해 재개되는 '대학로 꿈잼학교'는 오는 7일부터 12월11일까지 '나도 배우'로 진행된다. 이전 과정에서 가장 호응이 높았던 연극분야 진로 체험 수업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청소년 문학 장편소설을 바탕으로 한 극 속의 상황에 들어가 실제 배우들과 연극배우가 되는 훈련과 작품 참여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 진행 장소는 평소 실제 배우와 무용수가 연습하는 대학로예술극장 스튜디오 하늘에서 펼쳐진다.
서울지역 12개 중학교에서 학생 270명이 참여한다. 참여학생들은 지난 3월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예술교육과 협력을 통해 모집됐다.
내년에는 무용분야 '나도 무용가'를 추가해 확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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