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재개장·월드컵 거리응원 등
시민 함께한 역사적인 순간 기록 전시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지난 2022년 재개장한 서울 광화문광장의 다양한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재개장 이후 광화문광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화문광장 다시 보기'를 주제로 광화문광장 시민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각종 시민 참여 콘텐츠, 변화하는 광장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선보인다.
지난 7월 29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된 광화문광장 시민 공모전에는 사진 279편과 영상(숏폼) 53편이 접수됐고, 총 16명에게 상금과 서울시장상이 주어졌다.
대상으로는 사진 부문에서 육조마당 태권도 행사를 촬영한 '광장을 날아서'가 선정됐고, 영상 부문에서는 광장의 상징물에 CG작업으로 역사성을 부각한 '광화문광장, 역사의 눈으로 다시 태어나다'가 선정된 바 있다.
'광화문광장 어린이 그리기 대회'의 수상작 등도 전시된다. 지난 2022년 8월 광화문광장 재개장 기념행사를 비롯해 월드컵 거리응원 등 국가적인 행사 때마다 시민들과 함께한 순간이 담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콘텐츠는 광화문광장 누리집과 인스타그램(@seoul_gwanghwamun)에서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의 랜드마크인 광화문광장의 가치와 소중함을 공유하고 광장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광화문광장이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는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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